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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승종목

삼부토건 주가 실적 전망 -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코토노프 MOU, 재건사업 규모 1200조원 (23.09.01.)

by 리얼이코노미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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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KOSPI, 001470)

 
삼부토건은 시총 7000억 원대의 건설회사로 도로 등 토목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특히 1948년 창립하여 오랜 기간 국내외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도맡아 왔으며,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제1호 취득업체이기도 하다. 한편 대부분의 매출은 국내 건설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대표적인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분류되며,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린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9/1(금) 주가는 크게 상승(+12.07%)했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관련 예산은 올해 629억원에서 내년 52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여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인 코노토프 시와 재건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는 만큼 관련주로 손꼽히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고수익 투자자들이 9/1(금) 오전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부토건 일봉차트

 

삼부토건 일봉 차트 (네이버 금융)

 

일봉차트를 보면 작년 5월부터 엄청난 거래량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000원대였던 주가는 5000원을 넘긴다. 특히 지난 5월 중순에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포럼에 삼부토건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2연속 상한가에 갭상승이 나왔고, 박스권 하단을 지지하더니 바로 상단을 돌파해버렸다.(초록색 사각형)
 
 
끝을 모르고 상승하던 주가는 5500원을 찍고 조정이 시작되었고, 3050원 부근에서 일주일 정도 이탈없이 하단을 지지하다가 다시 상승세가 나오는 모습이다. 급등 테마주는 조정이 시작되고 다음 이평선과 이격이 상당할 때, 의미 있는 전저점에서 반등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부토건 주봉차트

 

삼부토건 주봉 차트 (네이버 금융)

 
주봉차트를 보면 지난 2020년에도 주가가 5배 이상 급등했던 모습을 나타난다. 이후 무려 2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조정이 이어지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기다렸다는 듯이 재차 반등이 나오면서 5배 가까이 상승하는 무서운 모습이다.
 
 
큰 상승과 오랜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결국은 대형 박스권 안에서 상·하단을 오가는 모습이다.(초록색 선) 누군가 박스권 하단 매수하여 상단에서 매도하는 간단한 원칙만 가졌더라면 3년 주기로 5배 주가 상승을 두 번이나 겪을 수 있다.

 

삼부토건 실적 (2022~2023)

 

작년 실적(2022년)
- 매출액: 4632억
- 영업이익(률): -630억 (-13.6%)
- 부채비율: 180.9%
- 당좌비율: 86.5%
- 유보율: 4.47%
- 배당 없음

 

 
올해 실적(2023년)은 1분기엔 영업흑자를 내면서 선전했지만 2분기부터 다시 영업적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크게 상승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높은 부채비율은 더욱 높아지는 중이고 지나치게 낮은 유보율은 더욱 낮아지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다.
 
 

 
 

삼부토건 투자 전략

 

삼부토건의 실적만 놓고 보면 투자할 이유는 전혀 없다. 부채율은 높고 영업적자는 계속되며 유보율은 0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유보율이 0%라는 것은 회사 내에 잉여금이 없다는 소리이다. 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없으니 배당은 둘째치고 당장 망하진 않을까 걱정을 해야 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후(戰後) 재건사업 규모가 무려 1200조원 수준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삼부토건이 수혜를 받는다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9/1(금) 삼부토건 거래량은 무려 1억 주에 달했으며(103,604,945주)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4045억원에 달했다. 과거 기업회생 절차까지 거쳤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계기로 반전을 이뤄낼지 기대가 된다.

 
  
※ 투자 권유나 종목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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