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주당순이익(EPS) 의미 뜻 사례, Earning per share, 주가수익비율(PER), 네이버 SK디스커버리 주가

리얼이코노미 2023. 10.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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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이익(EPS) 의미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쉽게 설명하면 주당순이익(EPS)이란 기업이 1주당 얼마의 이익을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주당순이익은(EPS)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이며, 주식의 투자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주당순이익 EPS는 영어로 Earning Per Share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Earning은 소득, 수입을 의미하며 정확히는 당기순이익이다.

 

 

당기순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관비를 제외하고(영업이익) 영업 외 수익과 비용을 계산한 다음에(경상이익) 법인세까지 빼준 금액을 의미한다.

 

 

주당순이익(EPS) 활용방법

 

일반적으로 EPS가 높으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배당 여력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를 통해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면 EPS는 줄어들게 된다. 최근에는 기업의 순자산가치(bookvalue)보다 수익성을 더 중시하는 추세다.

 

 

한편 EPS는 주가수익비율(PER) 계산의 기초가 되기도 하는데, PER이란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다.

 

 

만일 현재 주가가 20,000원인데 EPS가 2000이면 PER은 10이 된다. 그말인즉 기업이 한해 벌어들이는 당기순이익의 10배가 현재 시가총액이라는 의미이고, PER이 10이라는 것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10년간 돈을 벌어들이면 현재 주가 수준과 같아진다는 뜻이다.

 

 

주당순이익(EPS) 사례

 

1. NAVER (KOSPI, 035420)

NAVER의 현재 주가는 19만원 초반이다. 5년 차트를 보면 최고 465,000원에서 최근 20만원 아래로 많이 떨어졌다. NAVER 주가가 크게 올랐을 당시 당기순이익은 무려 16조원에 달한다. 당시 EPS는 100,400원이고 PER은 3.77이므로 주가는 378,000원으로 추정된다.

 

즉, 1주당 378,000원인데 주당 10만원씩 돈을 벌어준다고 하니 3~4년만 지나면 누적된 순이익은 주가와 비슷해진다. PER도 3~4정도로 엄청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한시적으로 높은 당기순이익이었고, 다음해에 바로 6000억원대로 내려왔다. 동시에 EPS도 4,634로 낮아졌다. 이처럼 EPS는 그해 기업실적에 따라 한시적으로 오르고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인지 확인해야 한다.

 

NAVER 실적 (네이버금융)

 

 

2. SK디스커버리 (KOSPI, 006120)

 

SK디스커버리의 현재 주가는 3만원 후반이다. 5년 차트를 보면 무려 9만원까지 상승했던 주가가 오랜 기간 하락하여 2만원대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4만원을 넘어섰다.

 

SK디스커버리의 재무제표를 보면 주가에 비해 EPS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년 기준 PER은 1.44에 달한다. 1주당 주가가 3만원인데, SK디스커버리가 벌어들이는 돈이 1주당 2만원인 것이다.

 

PER이 그렇게까지 내려가는 동안 사람들이 왜 쓸어담지 않고 주가는 하락세였을까? 이유는 SK디스커버리가 지주회사이기 때문이다.

 

지주회사는 자회사 실적도 지분비율에 따라 포함하기 때문에 다소 저평가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EPS가 높거나 PER이 낮으면 대체로 저평가인 것이 맞지만 기업 사정에 따라 낮다고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님을 기억하자.

 

SK디스커버리 실적 (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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